이대성 기자 nmaker@busan.com | 2026-07-08 18:26:16
문현금융단지 부산은행 본점.부산일보DB
정부의 청년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1차 가입 신청에서 234만 3000명이 몰리며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에도 총 2만 3710건의 가입 신청이 접수됐다. 정부는 오는 24일까지 가입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적격자에게 개별 통보하며, 최종 대상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8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 청년미래적금 1차 가입 신청 결과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는 총 2만 3710건의 가입 신청이 접수됐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36.72%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25~29세(34.73%), 19~24세(24.68%), 35세 이상(3.87%) 순이었다.
청년미래적금은 정부가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한 대표 정책금융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 19~34세 청년으로, 병역 이행자의 경우 복무 기간(최대 6년)은 연령 산정에서 제외된다.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월 1000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은행 이자에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을 더하면 우대형 기준 최고 연 19.4% 수준의 수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출시 직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청년미래적금은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특수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전국 15개 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취급(상품 판매·계좌 운영)하며, 이들 금융기관은 지난 3일까지 가입 신청을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은 가입 자격 심사와 정부기여금 지급을 담당한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총 234만 3000명이 가입을 신청했다. 연령별로는 30~34세가 38.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25~29세(36.5%), 19~24세(24.7%) 등이 뒤를 이었다. 신청자 가운데 약 8만 명은 소상공인 자격으로 가입을 신청했다.
금융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신청자의 소득과 재직 여부 등을 확인하는 자격 심사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하고, 같은 날 적격 여부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한 가입자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정부는 청년미래적금을 최대 320만 명이 가입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1차 신청자는 예상 최대 가입 규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차 가입 신청이 남아 있어 최종 가입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청년미래적금 2차 가입 신청은 올해 12월 중 실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신청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