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 2026-10-15 11:29:12
이소영 장관은 10월 15일 충남 천안에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인 엘케이켐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새로 취임한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국 권역을 각각 1박2일간 방문하며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만난다.
그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대규모 투자가 대기업을 넘어 첨단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소영 장관은 10월 15일 충남 천안에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1박 2일간 충청권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 행보에 나선다.
이 장관은 전국 각 권역에 1박 2일간 머물며 중소·벤처 기업과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로 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권에서는 1박 2일 동안 천안의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부터 ‘창업도시’ 대전을 거쳐 충북 오송의 ‘글로벌 혁신특구’, 세종의 K-뷰티기업, 청주 ‘소상공인 새출발 지원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충청권 행보의 시작은 차세대 반도체 공정의 소재 전문기업이자 도약 프로그램 참여기업인 ㈜엘케이켐이다.
간담회에 앞서 이소영 장관은 엘케이켐의 반도체 박막 증착 핵심원료 생산설비와 스마트 컨트롤룸, 중앙연구소를 차례로 들러보며 생산 공정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간담회에는 도약 프로그램 1·2기 참여기업인 엘케이켐, 케이엘큐브, 영풍전자, 새한,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과 스케일업 전략을 지원하는 전략서포터(삼정KPMG·BCG)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중기부는 내년 도약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고 밝혔다.
기존 단일 트랙을 매출 규모에 따라 △점프업100(매출 100억 원 이상, 경영기반 확립) △점프업500(매출 500억 원 이상, 신사업·신시장 진출) △점프업1000(매출 1000억 원 이상, 글로벌 확장) 등 3단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만들어 2030년까지 국가대표 도약기업 1500개사를 육성할 방침이다.
간담회에서는 엘케이켐과 케이엘큐브가 전략서포터와 함께 스케일업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참석 기업들은 성장 과정에서 겪는 규제·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아울러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최대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웨스트에 반도체 분야 점프업 기업 6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는 현황도 소개됐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국가 차원에서 역점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의 대규모 투자가 대기업의 낙수효과를 넘어, 역량있는 첨단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장관은 또 이날 충남 천안에 위치한 백년가게 ‘큰댁’을 찾아 오찬을 갖고 전통 한식의 맛과 정성을 경험하면서 오랜 시간 골목상권을 지켜온 소상공인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