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 2026-10-15 12:03:40
김준동(오른쪽 네 번째)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이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전재수(오른쪽 다섯 번째) 부산시장과 면담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김준동 한국남발전 사장이 전재수 부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부울경 최초로 공공주도형 사업이자 관광 연계형 해상풍력 사업으로 진행 중인 ‘다대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다대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인근 해상에 총사업비 약 7700억 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99MW(메가와트, 9.9MW 10기)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15일 한국남부발전에 따르면, 김준동 사장은 전날 부산시청에서 가진 전재수 부산시장과의 면담에서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이 지닌 친환경·경제적 가치를 설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부산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해당 사업은 부산시의 지원 속에 국방부 예하 부대와 군 인허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측은 올 하반기 내 원만한 협의 완료를 위해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
김준동(오른쪽)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지난 14일 부산시청에서 전재수 부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다대포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은 향후 상업운전 개시 후 25년간 남부발전이 운영 및 유지보수를 맡는다. 이 사업은 남부발전과 부산해상풍력발전(주)이 공공주도형으로 추진하는 99MW급 고정식 해상풍력발전사업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의 현장 지원 대상 14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약 3~5km 떨어진 해상에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9.9MW급 국산 터빈 10기가 설치된다. 부울경 최초의 공공주도형 사업이자 국내 최초로 대도시 연안에 추진되는 관광 연계형 해상풍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서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며 '제2의 광안대교'와 같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계획대로 준공 시 연간 0.27TWh(테라와트시, 27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9만 가구에 공급하는 등 부산시의 2030년 재생에너지 전력자립률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준동 사장은 “다대포 해상풍력은 부산의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부산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