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에릭남, `미국 학창시절 인종차별 받았다` 충격

'해피투게더' 에릭남, "미국 학창시절 인종차별 받았다" 충격

｜ 2015-12-04 07: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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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에릭남, "미국 학창시절 인종차별 받았다"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에릭남이 학창시절 미국에서 인종차별을 겪은 사연을 공개해 충격을 주었다.

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미쿡에서 왔어요’ 특집으로 가수 이현우·존박·에릭남, 작곡가 윤상, 모델 스테파니 리가 출연했다.

이날 에릭남은 “입학 당시 유일한 동양인이었는데 중학교 때 한 친구가 내 얼굴에 침을 뱉더라”고 말해 좌중을 경악케 했다.

에릭남은 "미국에서 유명 사립학교를 다녔다"라며 "당시 15살이었는데 친구들은 첫 차가 외제차였고 집엔 엘리베이터에 수영장이 기본으로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학교에는 잘 사는 친구들이 많았다. 난 힘들게 들어간 학생이었다"고 덧붙이면서 "입학 당시만 해도 내가 유일한 동양인이었는데 애들이 내 얼굴이 침을 뱉었다. 너무 부자들이라 소통이 잘 안 되었고 그래서 많이 힘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들이 그에게 가만히 있었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에릭남은 “충격이 컸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다. 싸워봤자였다”라고 전했다.

사진=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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