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JTBC '뉴스룸'에 출연한 바둑기사 이세돌이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한 이세돌 9단은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바둑을 다룬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세돌 9단은 "사실 (바둑을 다룬 드라마를) 그렇게 보지는 않았다. 드라마는 봐도 오히려 바둑이 나온다고 하면 거부감이 들었다"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바둑이 드라마화 되는 데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응팔'은 다 봤다"면서 이창호 9단이 최택(박보검)의 실제 모델인 것을 두고 "나를 모델로 하지 않았다고 서운하진 않다. 나와 연배도 맞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근 이세돌 9단은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몽백합배 결승전에서 중국의 커제 9단과 맞붙었다. 당시 국내 규칙과 중국 규칙의 상이함 차이로 반집차 아수운 패배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이세돌 9단은 다음주 치러질 명인전 결승전에서 1승만 더 추가하면 생애 네 번째 명인에 등극하게 된다.
사진=JTBC '뉴스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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