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자체개발 온라인게임 '블레스'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구상중이다.
온라인 버전을 넘어 모바일, 콘솔 등의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 다양한 층의 이용자를 섭렵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네오위즈게임즈는 '블레스'를 한국을 넘어 글로벌을 대표하는 IP로 키워나가겠다는 뜻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인지 밝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0일 강남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내부에서 '블레스'의 콘솔과 모바일 플랫폼 대응을 준비중"이라며 "모바일의 경우 MMORPG장르가 될 예정으로, 연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블레스'의 콘솔화를 위해 관련 부서도 셋팅해 놓은 상태"라면서 "한국의 경우 콘솔시장이 작은 편이지만 일본, 북미 등은 콘솔 이용자풀이 매우 크기 때문에 블레스를 콘솔기기에서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연구개발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게임즈는 가상현실(VR) 게임 개발 등 차세대 시장에 대응을 차근차근 준비중이다. 실제 네오위즈게임즈는 앞서 출시한 온라인게임 '애스커'를 VR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게임에 대한 콘솔화도 추진한 바 있다.
이기원 대표는 "차세대 게임시장 대응을 위해 VR, 콘솔 등 다양한 기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부에서 끊임없는 고도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가 7년의 개발 끝에 만든 온라인 MMORPG '블레스'는 오는 27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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