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스튜디오(대표 전동해)의 첫번째 모바일게임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가 한국에 이어 일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 일본법인(대표 오웬 마호니)은 지난 22일 현지 언론을 통해 아이덴티티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에 대한 일본 모바일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는 아이덴티티스튜디오 모회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PC온라인게임 '던전스트라이커' IP를 기반으로 만든 RPG장르의 모바일 타이틀로, 200여 개의 스테이지와 1천500개 이상의 미션, 아이템 보유 등 방대한 콘텐츠를 특징으로 하는 게임이다.
국내 시장에는 작년 11월 처음 출시됐으며, 23일 현재 구글플레이 기준 최고매출 순위 20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아이덴티티 스튜디오 한명동 이사는 "일본 이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현지 퍼블리셔인 넥슨과 함께 긴밀한 협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덴티티스튜디오는 '드래곤 네스트' 개발사로 알려진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자회사로, 작년 7월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 개발을 맡으며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현재 200여명의 모바일게임 개발자가 '던전스트라이커:비긴즈'를 제작하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