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의 역주행, 더 높은 곳을 향한다...좌석점유율은 여전히 1위

2016-02-23 08:56:05

영화 '동주'가 본격 역주행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동주'는 447개(1천438회) 스크린에서 4만 6천190명(누적 27만 5천78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지만, 세부적인 수치는 상승세를 향하고 있다. 
 
개봉 첫 날인 17일(1만 9천35명)보다 2배 이상 관객을 모았다. 또 주말인 21일 상영횟수(1천281회)보다 오히려 200회 증가했다. 관객들의 발걸음에 극장 측도 움직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좌석 점유율에서는 23.9%로 10위권 내 작품 중에서 당당히 1위에 올라 있다.
 
4위에 오른 '좋아해줘'는 588개(2천430회) 스크린에서 4만 8천10명(누적 52만 4천800명)을 동원했다. 불과 2천 명 격차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예매 점유율에서는 '동주'가 9.7%로, '좋아해줘'(4.9%)를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 분위기로는 조만간 '좋아해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데드풀'은 945개(5천189회) 스크린에서 13만 4천898명(누적 183만 8천537명)으로 1위를 지켰고, '검사외전'은 688개(2천872회) 스크린에서 6만 1천835명(누적 909만 8천347명)으로 2위를 유지했다. '검사외전'의 천만 흥행 분수령은 이번 주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예매 점유율 4.9%로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587개(2천22회) 스크린에서 6만 658명(누적 48만 367명)으로, '검사외전'을 바짝 쫓고 있는 중이다. 
 
사진=루스이소니도스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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