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컨퍼런스센터에서 '2016년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대기업 해외법인장, 수출담당 임원 출신 등 70명으로 구성된 '전경련 중소기업 수출멘토단'을 발족하기로 했다.
올해 유망 중소기업과 창업회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멘토단을 통해 수출과 해외판로 개척, 해외법인 설립 노하우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협력센터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선도대학, 청년희망재단과 함께 창업자 대상 멘토링과 대·중소기업·창업자간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등 창조경제 생태계 강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해외동반진출 촉진을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현황 조사와 공동 수주활동 장려사업도 올해 중점 추진한다. 대기업의 협력사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우수사례를 분석해 업종별 협력모델도 제시할 방침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중장년 채용박람회인 '전경련-주요그룹 중장년 채용한마당'도 오는 9월에 개최하기로 했다. 구인개척단을 운영해 구인기업 1천개사를 발굴하는 등 3천명을 재취업시킨다는 목표도 내놨다. 민지형 기자 oa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