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총싸움(FPS) 게임 '서든어택' 개발사로 잘 알려진 넥슨지티가 이 장르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총싸움게임 개발사를 인수했다.
넥슨지티(대표 김정준)는 모바일 FPS게임 ‘스페셜솔져’ 개발사 웰게임즈(대표 강병주)의 지분 전량을 201억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웰게임즈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 2014년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사로, 올 1분기 24억7천만원의 매출과 17억7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출시된 이 회사의 처녀작인 '스페셜솔져'는 12일 현재도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넥슨지티 김정준 대표는 “웰게임즈는 역량 있는 개발자들이 탄탄한 팀워크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강소기업”이라며 “FPS게임 DNA를 공유하고 있는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웰게임즈 강병주 대표 또한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게임 개발력과 노하우도 보유한 넥슨지티와 힘을 합쳐 게임 이용자들이 더욱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웰게임즈가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스페셜솔져'는 올 하반기 iOS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진=넥슨지티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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