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 백찬수 PD, "소소한 일상을 다룬 '저자극 고중독' 드라마"

2016-05-12 15:21:30

"저자극 고중독 드라마."
 
드라마를 연출한 백찬수 PD가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백찬수 PD는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 제작발표회에서 "소소한 일상을 다룬 드라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통상적으로 드라마를 기획할 때에는 최고의 작품, 고품격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한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미녀 공심이'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다루고, 재밌지만 때로는 짠내나는 이야기를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백 PD는 "그래서 그런지 '미녀 공심이' 속 인물들은 스포츠카를 타고 데이트를 즐기지 않는다. 버스를 타고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먹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자극 고중독 드라마라고 정의하고 싶다. 한 번 쯤은 실컷 웃고, 또 다음 회에는 눈물을 흘리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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