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혜리와 강민혁이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에서 밤산책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딴따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정그린(혜리)과 조하늘(강민혁)의 모습이 담겼다.
하늘은 그린을 업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입가에 걸린 미소가 그린을 향한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듬직하고 든든한 상남자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그린은 '그린무룩'을 보여줘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린은 하늘의 목을 끌어안고 등에 폭 기댄 채 근심 걱정이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붉어진 눈시울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어 그린과 하늘의 귀여운 눈싸움이 공개됐는데, 두 사람의 키차이가 설렘을 유발한다. 하늘을 올려다 보는 그린의 시선과, 이런 그녀가 귀엽다는 듯 바라보는 하늘의 모습이 설렘을 선사한다.
앞서 그린과 하늘은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안도하게 했다. 더군다나 그린을 향한 하늘의 애틋한 마음이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딴따라' 제작진은 "하늘이 석호와 그린 사이를 견제하기 시작하면서 로맨스에 불이 붙을 예정"이라며 "그린을 향한 숨길 수 없는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는 하늘의 모습을 귀엽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딴따라' 8회는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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