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서현진, `소탈한 여성의 모습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

'또 오해영' 서현진, "소탈한 여성의 모습 공감해 주셔서 감사해"

｜ 2016-05-16 15:57:00

가

"밀착 다큐멘터리처럼 보여지고 싶다."

배우 서현진이 드라마 속에서 연기하고 있는 소탈한 여성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서현진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기자간담회에서 "시청자 분들의 공감을 사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과거에는 시청자 분들이 드라마를 볼 때 연극을 보는 것 처럼 '보는 것'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공감가는 것에 반가워하시는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현진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혼자 있을 때에는 여성스럽지 않다. 그래서 극 중 오해영의 소탈한 면들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며 "리얼 예능이라든지, 밀착 다큐멘터리처럼 보여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현진은 극 중 결혼 전날 파토나고 동기들 승진할 때 혼자 미끄러지는 '흙수저' 같은 인생을 살고 있는 '여자 오해영' 역을 맡았다.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전혜빈) 때문에 인생이 꼬인 '그냥 오해영'(서현진)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에릭) 사이에서 벌어지는 동명 오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