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강예원, 촬영 현장 직접 소개...제작기 영상 공개

2016-05-19 13:13:13

배우 강예원이 자신의 주연작 '트릭'의 촬영 현장을 직접 소개한다.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지난 겨울 촬영장에서 추위와 함게 갖은 고생을 이겨낸 세 배우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의 노하우(?)가 담긴 제작기 영상이 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영애 역을 맡은 강예원이 직접 내레이션을 맡아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파원으로 깜짝 변신한 그녀는 본격적인 영상 시작에 앞서 단독으로 특종을 터뜨릴 것을 예고하며 관심을 돋운다.
 
촬영 현장에서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극 중 강예원의 남편 김태훈. 지난 겨울, 폭설과 한파로 꽁꽁 언 촬영 현장에서 "추우시죠?"라고 묻는 질문에 "아니에요. 남자가 무슨 이 정도에"라고 능청스레 대답해 영화 속 시한부 환자의 모습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또 강예원은 "컷!" 소리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멈추지 않은 채 연기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이정진은 자신이 직접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 촬영 현장을 웃음으로 유도했다. 그는 애교를 부린 강예원에게 깨방정 엄살로 보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김태훈 역시 개그 본능이 충만한 몸개그 열연(?)을 선보여 열정과 팀워크로 추위를 녹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현장을 짐작하게 했다.
 
'트릭'은 6월 개봉된다. 
 
사진=스톰픽쳐스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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