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김태리,"동성과 베드신?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2016-05-25 17:21:40

“어렸을 때 굉장히 거짓말을 잘했다.”(웃음)
 
서로 속고 속이는 과정이 연속인 영화 ‘아가씨’에 출연한 김태리가 “어렸을 때 밥 먹듯이 거짓말하는 아이였다”고 난데없이(?) 고백했다.
 
김태리는 25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아가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고쳤지만, 어렸을 때 거짓말쟁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렸을 때는 잘못을 했는데 감추려고 하는 면피성”이라고 설명한 뒤 “영화에서는 직업적인 것”이라며 “사기를 치기 위해 거짓말을 하다 나중에는 마음을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하는데 그걸 눈여겨 봐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동성과의 베드신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보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굉장히 자연스럽게 다가왔고, 무리 없이 잘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일 개봉.
 
사진=부산일보 DB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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