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주연의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가 박혁권 김뢰하 신구 이문식의 가세로 역대급 '아재파워'를 예고했다.
'특별수사'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
충무로 '아재들' 박혁권, 김뢰하, 신구, 이문식은 모두 사건 브로커 필재(김명민), 억울한 사형수 순태(김상호), 귀여운 변호사 판수(성동일) 그리고 갑질하는 재벌가 사모님(김영애)과 특별한 관계를 형성하며 긴장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박혁권은 필재의 옛 동료이자 비리경찰 용수로 변신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김명민과 대립각을 세운 바 있는 박혁권은 이번에도 김명민과의 날 선 대립을 통해 '앙숙 케미'를 선보인다.
김뢰하는 대해제철의 안주인이자 실세인 사모님의 수하인 박소장을 연기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극중 온갖 악행을 일삼는 사모님의 뒤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며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자아내는 박소장은 필재와의 팽팽한 대립을 통해 극의 짜릿함을 더욱 배가시켜 줄 것이다.
신구가 필재의 할아버지로 등장, 뜻밖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 판수와의 호흡을 통해 영화 곳곳에서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문식은 이유도 모른 채 사형수가 된 순태의 감옥 생활을 돕는 동료로 등장해 남다른 연기 내공을 드러낸다.
'특별수사'는 16일 개봉된다.
사진=NEW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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