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이 조복래와 감격의 듀엣 무대로 큰 감동을 주었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딴따라’에서는 조하늘(강민혁)이 형 조성현(조복래)과 무대에서 함께 ‘울어도 돼’를 부르는 모습이 답겼다.
이날 신석호(지성)는 최준하(이현우)를 찾아가 양심 고백을 해줄 것을 부탁했지만 그에게서는 거절당했다. 이에 조하늘은 최준하를 찾아가 "선배가 스스로 지옥에서 나오고, 이준석(전노민)과 다른 사람이라는 걸 증명 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최준하는 마음을 마꾸었고 신석호는 자신도 ‘레전드 어게인’ 무대에 서고 싶다는 최준하의 요청에 딴따라밴드를 불러 모았다.
신석호는 카일(공명)에게 “원곡느낌 그대로 듀엣으로 편집하자”고 제안했고 조하늘은 “나보고 최준하와 듀엣을 하라는 거야?”라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이에 신석호는 “우리 약속한대로 조성현·조하늘 형제 듀엣이야”라고 설명했다.
방송 당일 최준하는 딴따라밴드의 대기실에 들러 조하늘에게 다시 한번 사과를 했고 무대를 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무대에선 최준하는 관객들 앞에서 "11년 전에는 인사 한 마디 없이 도망갔지만 지금은 용기를 내서 정식으로 은퇴인사를 하고 싶다. 앞으로도 자숙하며 살겠다"며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 후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최준하의 소개로 조성현의 모습이 홀로그램으로 띄워졌고 조성현은 기타를 치며 ‘울어도 돼’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조하늘이 등장했고 형제의 듀엣 무대는 깊은 울림으로 감동을 전했다.
사진= '딴따라' 방송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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