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인아웃] 엑소와 국카스텐 하현우의 차트 집어삼키기

2016-06-13 09:12:55

어반자카파, 백아연, 트와이스 등 음원강자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엑소(EXO)가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음원사이트 멜론에서는 음원 공개 직후부터 계속해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멜론 뿐만 아니라 엠넷,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등에서는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한류 대세'다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엑소를 위협하는 존재가 있다. 바로 국카스텐. 국카스텐이 지난 12일 발표한 싱글 앨범 '펄스'(Pulse)는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 엑소와 하현우의 '차트 인'(Chart IN) 줄세우기
 
30일 오전 8시 기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엑소의 세 번째 정규 앨범 '이그잭트'(EX'ACT)의 타이틀 곡 '몬스터'(Monster)다. 2위는 어반자카파에게 내준 상태다. 하지만 엑소는 '이그잭트'의 전체 수록곡 9곡 모두를 20위 내에 앉혀 놓았다.
 
엑소만큼이나 100위 차트 안에 많은 곡들을 진입시킨 가수는 국카스텐 하현우다. 국카스텐의 새 싱글 '펄스'는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며, 이외에도 메인보컬인 하현우가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불렀던 '돈크라이'(Don't cry) '아주 오래된 연인들'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매일 매일 기다려' '일상으로의 초대' 등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 100위 밖으로 사라진 '차트 아웃'(Chart OUT)
 
방송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었던 KBS2 '태양의 후예' OST들이 점차 차트 밖으로 사라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의 종영과 함께 차트 상위권을 싹쓸었던 OST들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차트 하위권으로 점차 물러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팅'(You Are My Everything), 케이윌 '말해! 뭐해?', SG워너비 '사랑하자' 등은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MBC '무한도전'의 영향 등으로 차트에 진입했던 젝스키스의 '커플'도 차트 아웃 됐다. 또 샤이니 종현이 지난 5월 24일 발표한 첫 정규 앨범 '좋아'의 타이틀 곡 '좋아' 또한 차트 아웃됐다.


 
■ 역주행 아이러니
 
방송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 방송에서 공개돼 음원차트 100위권에 진입하게 된 정준일 '안아줘', 10cm '스토커' 등에 이어 비와이의 '중2병' 또한 차트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비와이가 부른 '중2병'은 씨잼이 피처링한 곡으로 지난해 3월 10일에 발표됐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 출연해 화제몰이를 했고, 이는 두 사람의 음원에 대한 인기로 이어졌다.
 
'쇼미더머니5'에 출연하고 있는 그레이의 곡도 '역주행'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레이가 지난해 4월 7일 발표한 곡 '하기나 해'는 60위권 내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딘도 마찬가지다. 딘이 지난해 7월 30일에 발표한 '아임 낫 쏘리'(I'm Not Sorry)도 차트에 진입했다.
 
사진=각 소속사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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