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인 최유정과 김도연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짬을 내 연기 연습에 몰입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유정과 김도연은 하정우, 염정아, 서강준, 김새론 등의 배우들이 소속된 판타지오의 연습생이다. 이들은 최근 종영한 Mnet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최종 11인에 발탁,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하게 됐다.
두 사람은 아이오아이 유닛 활동으로 바쁜 속에서도 시간을 내 연기 학원 CNC스쿨을 방문, 연기 레슨을 받았다. 탁월한 노래와 댄스 실력을 갖추고 있는 두 사람이 좀 더 풍부한 감성 표현을 위해 꼭 필요한 연기 연습까지 자청하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내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최유정과 김도연은 연기 수업 내내 초집중 모드로 반짝이는 눈망울과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연기 학원 CNC 스쿨 서은혜 원장의 연기 지도에 두 사람은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폭발시키는가 하면, 서 원장의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는 모습으로 연기에 대한 진지함을 내비쳤다.
특히 최유정은 지난 16일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 다양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최유정은 실제와 똑같은 고릴라 흉내를 내기도 하고, 2초 만에 8개의 표정 변화를 만들어 보이는 등 놀라운 개인기를 쏟아내 이목을 끌었다.
최유정과 김도연의 소속사 판타지오 관계자는 "최유정과 김도연은 아이오아이로 열심히 활동하면서 차근차근 탄탄하게 다양한 것들을 배워나갈 계획"이라며 "아직 미래가 무궁무진한 두 사람이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사진=판타지오, CNC 스쿨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