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비밀` 소이현, ``백희` 속 인교진 연기? 집에서 늘 보던 모습`

'여자의비밀' 소이현, "'백희' 속 인교진 연기? 집에서 늘 보던 모습"

｜ 2016-06-23 15: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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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인교진 출연한 드라마 잘 돼 기분 좋아."

배우 소이현이 남편 인교진을 칭찬했다. 최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백희가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인교진을 언급한 것.

당시 인교진은 순박한 시골청년 홍두식 역을 맡아 푸근한 연기로 호평받았다.

소이현은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여자의비밀' 제작발표회에서 "'백희가 돌아왔다'가 잘 돼 기분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인교진의 연기에 대해 "실제로도 그런 성격이어서 옷만 바꿔입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집에서 늘 보던 모습"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이현은 '여자의비밀'을 통해 100부작 일일드라마의 긴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했던 딸 하은 양의 육아도 대중들의 관심사다.

그녀는 "육아를 인교진과 바통터치 한 상태"라고 비유한 뒤 "남편이 '슈퍼맨' 이후 육아 스킬이 늘어서 마음 편하게 드라마 찍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의 비밀'은 아버지의 복수와 빼앗긴 아이를 되찾기 위해, 새하얀 백조처럼 순수했던 여자가 흑조처럼 강인하게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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