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정준영, 스스로에게 내린 `연애금지령`

'1박2일' 정준영, 스스로에게 내린 '연애금지령'

｜ 2016-06-27 09: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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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 2일'의 정준영의 자신의 연애담과 연애관을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1박 2일'에서 정준영은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에 나섰다.

"자신의 연애담을 통해 이야기 하겠다"며 강단에 오른 정준영은 "저는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늘 제가 행복해야 하고 내 주변 사람들도 나와의 관계에 있어서 행복해야 하는 그런 행복주의자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그는 "여자친구와 연락할 때 답장이 늦으면 짜증나고 밤 늦게 집에 가는 것도 짜증이 났다"며 "또 우리가 연애하는 곳은 한정돼있다. 나는 상관 없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워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헤어졌다"고 담담히 말했다.

정준영은 "갑자기 후회가 되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다른 여자를 만나도 내가 대하는 행동은 늘 똑같았다"고 경험담을 이어갔다.

결국 정준영은 자신에게 연애금지령을 내렸다. 그는 "내가 연애를 하면 또 나쁘게 할 거 같고 시간이 지나 헤어지면 또 후회하고 미안해할 거 같았다. 그런 반복이 싫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때문에 일과 음악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정준영은 헤어진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 '공감'의 한 소절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사진='1박 2일'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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