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편의점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즉시 환급 서비스’시행

2016-06-28 09:46:50

편의점 최초로 즉시 환급 서비스가 시행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달 30일부터 국내 편의점 최초로, 점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부가세를 차감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즉시 환급’서비스를 실시한다.
 
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GS25 점포에서 상품 구매 시 점포에 별도 설치된 스캐너로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가 차감된 금액으로 결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편의점 업계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부 점포를 통해 공항 등에서 사후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전표발급 서비스를 진행해 왔으나,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하게 된 것은 GS25가 처음이다.
 
GS25는 전 점포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완비하였고 이달 30일 외국인 관광객 주요 방문지인 동대문 GS25 DDP점을 시작으로 올해 1천 점포에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내년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즉시 환급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GS25는 올해 1월 1일부터 사후면세점 지정판매장에서 즉시 환급이 가능하도록 법률이 정해짐에 따라 올해 초부터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즉시 환급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
 
GS25는 중국 간편 결제 어플리케이션 알리페이의 결제대행사 ㈜한국정보통신(KICC)과 손잡고 관세청과 연계한 즉시 환급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환급을 위해 공항 등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즉시 환급 서비스를 통해 GS25에서 쇼핑을 즐기는 관광객이 늘어나고, 이는 가맹점의 추가 수익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즉시 환급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가 높아지고, 이는 GS25 가맹점의 수익 확대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진= GS리테일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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