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대표 해수욕장7곳, 7월 1일부터 손님맞이 나선다

2016-06-30 08:43:22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는 부산지역 공설해수욕장이 7월 1일 모두 문을 열고 휴가 손님들을 맞이한다.
 
부산시는 6월 1일 부터 임시 개장을 시작한 해운대, 송도, 송정해수욕장에 이어 광안리,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 등 나머지 4개 해수욕장을 7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안리해수욕장은 7월 1일 오전 11시 만남의 광장 앞에서, 다대포해수욕장은 같은 날 오전 11시 낙조분수대 광장 앞에서 개장식을 한다.
   
본격적인 무더위와 휴가철이 시작되는 이날부터 광안리해수욕장은 9월 10일까지, 다대포해수욕장은 8월 말까지 운영한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샤워기와 세족장을 확충했으며 백사장 비치 사커 체험장과 화장실 등 시설물을 말끔히 정비했다. 순천만 갈대로 만든 파라솔도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서부산 다대포해수욕장은 생태탐방로를 운영해 도시에는 찾아보기 힘든 자연습지를 체험할 수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에는 최대 2천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한다. 또 해변공원 관리센터는 3층 옥상을 개방해 북카페와 함께 시민 휴식공간으로 운영된다.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은 별도의 개장식 행사는 하지 않고 일광해수욕장은 7월 말 제20회 기장갯마을축제와 8월 초 2016 낭만가요제를 연다. 임랑해수욕장은 8월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2016 기장임랑 서머뮤직페스티벌을 연다.
   
부산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과 함께 올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올해 부산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광안리해수욕장 홈페이지 
 
김견희 인턴기자 hee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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