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의 경찰 소환 조사에 이어, 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또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1일 오전 한 매체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세무, 회계 자료 등을 토대로 세금납부를 어떤식으로 회피했는지와 이를 입증할 물증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계약서를 쓰지 않기 때문에 소득이 증빙되지 않을 수 있다"며 "실제 무자료로 계약금을 현금으로 준다는 얘기가 연예계에 파다해 현금이 필요하면 씨제스로 가라는 얘기까지 돌았다. 현금으로 받아 소득이 누락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09년 12월 설립돼 2014년 기준 한 해 매출 590억 원을 기록하는 연예기획사로 성장했다. 현재 JYJ를 비롯해 최민식 설경구 곽도원 박주미 등이 속해있다.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