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김현수는 1일(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진행 중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날 볼티모어 타선은 상대 선발 타이완 워커에 6회까지 3피안타로 억제당하고 있었다. 김현수 역시 두 타석에서 2삼진으로 침묵중이었다.
팀이 0-4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워커의 초구를 파울 홈런으로 만들더니 2구 93마일 몸쪽 패스트볼을 그대로 당겨쳤다.
타구는 쭉쭉 뻗어 라인드라이브성으로 124m를 날아가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시즌 세 번째 홈런이자 연속 두 경기 홈런.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솔로포로 1점을 내며 추격을 개시했다. 7회초 현재 1-4 스코어로 볼티모어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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