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 빈손 코딱지 작전...김종민에 그대로 당했다

2016-07-03 19:25:13

KBS2 '1박2일'의 김준호와 김종민이 똑같은 수준의 반칙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3일 방송된 '1박 2일'은 너와 나의 공포 극복 특집으로 첫 번째 조업 공포를 극복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네 번째 공포 극복으로 '유산소 운동'이 선정됐다. 고깔과자로 이어달리기를 한 후 과자를 갈매기에게 먹여주는 것. 하지만 두 팀은 모두 날이 저물때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멤버들은 양손에 고깔과자를 끼우고 눈을 가리고 맞추는 복불복을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여러번에 걸쳐 동률을 이뤄 역시 라이벌 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때 김준호는 과자를 안 낀 손에 코딱지를 몰래 묻혔다. 이를 본 같은 편 차태현은 배를 잡고 웃었다.
 
김준호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종민은 바보처럼 웃기만하다가 대결 직전 자신도 코딱지를 빈 손에 묻히며 같은 수준임을 인증했다.
 
결국 두 사람은 빈 손을 골랐고, 서로의 코딱지 맛을 보게 됐다. 혼자 속였다고 생각한 김준호는 차태현의 "생각하는 게 똑같냐"라는 말에 이내 깨닫고 입안을 씻어내 폭소를 자아냈다.
 
보다 못한 제작진이 물티슈를 제공하며 더러운 전쟁은 막을 내리게 됐다. 복불복은 김준호의 승리로 끝났다.
 
사진='1박2일' 방송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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