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강예원 "조작된 다큐를 접했을 때? 방송국 찾아가겠다"

2016-07-07 16:24:33

영화 ‘트릭’의 강예원이 실제 조작된 다큐를 접했을 때 "방송국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강예원은 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트릭’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다큐멘터리를 다 본다고 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자신의 취향을 공개했다.
 
이어 “영화 속 다큐처럼 이런 부부의 사례들이 많다”며 “근데 제가 울고 웃었던 다큐가 조작이라고 하면, 심하게 배신감을 느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곤 “그 방송국을 찾아가겠습니다”라고 웃었다.
 
또 그녀는 “실제 예전에는 다큐를 보고 난 뒤 나쁜 사람을 찾아가려고 전화한 적도 있다”면서 “영화를 찍으면서도 제가 좋아하는 다큐의 내용이 담겨 있어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실만을 알리는 그날까지 열심히 잘 살겠다"고 끝인사를 남겼다.
 
‘트릭’은 휴먼 다큐 PD 석진(이정진)과 도준(김태훈)의 아내 영애(강예원)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13일 개봉.
 
사진=부산일보 DB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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