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다.”(웃음)
배우 박혁권이 조재현의 연출 데뷔작 ‘나홀로 휴가’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박혁권은 6일 오후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나홀로 휴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 ‘펀치’할 때 ‘곧 영화 한 편 할 텐데 출연해 달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하겠다고 했는데 ‘설마 하겠어’ 싶었다”고 기억했다.
또 그는 “8시간 만에 시나리오를 보냈더라”며 “‘설마 찍겠어’ 생각했는데 또 찍게 됐다”고 웃었다.
박혁권과 조재현은 드라마 ‘펀치’를 통해 배우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이번엔 감독과 배우로 만나게 됐다.
이에 박혁권은 촬영 중 감정 몰입에 방해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감독님이 모니터를 보면서 제 감정에 몰입해서 울더라”며 “그래서 몰입에 방해됐던 부분이 있다”고 웃었다.
‘나홀로 휴가'는 10년을 하루처럼 옛사랑을 맴돈 한 남자의 지긋지긋한 사랑 혹은 집착에 관한 스토킹 멜로. 22일 개봉.
사진=수현재엔터테인먼트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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