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업률이 0.4%p 증가해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9월 고용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3.6%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다.
이는 9월 기준 최악의 실업률을 기록한 2005년 9월(3.6%)과 같은 수치다.
전체 실업자는 98만6천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2만명이 증가했으며,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수도 5만5천명 늘어난 16만7천명으로 나타났다.
청년실업률도 9.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p 올라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8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 5천명(10.4%) 증가하였고, 여자는 39만 9천명으로 6만 5천명(19.4%)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고용률은 61%를 기록하며 지난해 9월보다 0.1%p 상승하는데 그쳤다.
사진=부산일보 DB
신건 기자 newg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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