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대작 모바일게임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야생의 땅:듀랑고'가 올 12월 글로벌 동시 테스트를 진행한다. 장장 약 한 달간에 걸친 장기 테스트로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3일 넥슨은 자사 소속의 개발팀 왓 스튜디오에서 제작중인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의 3차 리미티드 베타 테스트 일정을 12월 중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공룡 시대로 워프해 온 현대인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가상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드넓은 오픈 월드를 기반으로 생존, 탐험, 사냥, 사회 건설 등 다양하고 색다른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는 12월 초부터 약 4주 이상의 기간에 걸쳐 진행, 전 세계 유저들이 게임 속에서 함께 만날 수 있는 글로벌 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2월 테스트에서는 '듀랑고' 내 부족 간 경쟁 콘텐츠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다양한 공룡에 탑승하고 ‘워프홀’ 등을 이용한 보다 흥미로운 탐험이 가능하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넥슨은 테스트에 앞서 오는 17일 사전 예약 페이지를 열고 테스트 세부 일정 공개 및 ‘리미티드 베타키’를 배포한다. ‘리미티드 베타키’를 소지한 유저라면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 가능하며, 안드로이드OS와 iOS 모두 지원한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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