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도로시 정체가 밝혀졌다.
20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서는 오즈의 마법사 도로시(이하 복면가왕 도로시)가 3라운드에 진출해 거미의 '기억상실', 에일리의 'U&I'를 불러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복면가왕 도로시는 뇌섹남 허수아비인 매드타운 조타, 사랑은 관람차를 타고 김현정까지 모두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지만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에게 아쉽게 패한 후 얼굴을 공개했다.
복면가왕 도로시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5개 국어로 '남행열차'를 개인기로 뽐내고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을 카이와 능숙하게 소화하는 등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복면가왕 도로시는 배드키즈 멤버 모니카로 밝혀졌고 패널들은 "호흡부터 고음, 저음까지 흐트러짐 없이 완벽한 완성형 가수일 것이다. 테크닉적인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극찬했다.
복면가왕 도로시 얼굴이 공개된 후 모니카는 "재미있는 팀이고 센 언니 콘셉트의 팀이지만 더욱 다양한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다. 너무 벅차고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복면가왕 도로시 모니카가 속한 배드키즈는 지난 2014년 3월 이슈를 불러모았던 '귓방망이'로 데뷔한 그룹이다. 배드키즈 리더 모니카는 최근 '해피투게더 3-여배우 vs 여가수' 편에도 출연하며 신(新) 예능돌로 인정받았다.
한편 배드키즈는 2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귓방망이2'를 발매하며 22일 SBS MTV '더쇼'를 시작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