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석 대통령 전 주치의, "주치의는 비상근…모든 약 구입은 의무실장 권한"

2016-11-26 15:51:02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던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종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 원장은 26일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청와대 약구입 문제에 대해 먼저 말하겠다. 청와대 의무 시스템은 의무실장과 주치의가 있다"면서 "의무실장은 경호실 소속이다. 상근을 한다. 주치의는 상임이나 비상근이다. 따라서 모든 약 구입 절차는 경호실 소속 의무실장을 통해 하게 돼 있다. 주치의는 결제라인 선상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비아그라 문제는 고산병과 관련, 전문 관련 교수에게 남미 순방에서 소량 구입했다"며 "경호원 뿐 아니라 수행원이 현지 병원에 갔다. 그 후에 다량으로 구입을 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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