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만 전 청와대자문의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신기능저하증 여부에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자문의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3차 청문회에서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박 대통령의) 면역 관련 호르몬 검사를 했다, 최석태 전 KBS 부산총국장에 의하면 부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대통령이 부신기능저하증에 걸려있고 질병이 심각하다면 의식이나 판단력에 문제가 생길수 있나"고 묻자 김 전 자문의는 "정도에 따라 그럴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자문의는 "다만 부신피질 기능은 나이가 들면서 저하된다"며 "부신피질호르몬을 측정한다는 것이 변화가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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