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 한우농가 구제역 의심 신고...충북 보은에 이은 두 번째

2017-02-06 15:52:51

포커스뉴스

전북 정읍시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올겨울 충북 보은군의 젖소농장 구제역 확진 판정에 이은 두 번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6일 정읍의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구제역은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가축이 이 병에 걸리면 입안에 물집이 생겨 사료 섭취가 힘들어진다.
 
신고가 접수된 농가는 한우 48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5마리의 소가 침흘림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당국은 해당 농가에 이동제한 조치를 취한 상태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농가 반경 500m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반경 3㎞에 대해서는 보호지역으로 지정해 임상 예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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