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 노조위원장으로 오해받고 3억 삥땅?

2017-02-09 22:36:59

'김과장' 남궁민이 노조위원장으로 참칭, 노조 와해를 조건으로 합의금 3억을 챙겼다.
 
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6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TQ택배 노조위원장으로 오해를 받아 납치, TQ그룹이 고용한 용역 폭력배들로부터 뒷거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룡은 납치된 후 노조위원장 아니냐는 말에 "내가 원래부터 이런 옷을 좋아해"라고 말했지만 폭력배들은 믿지 않았다.
 
이에 교섭인은 3억을 건네며 내일 예정인 시위를 취소시키라고 했다. 김성룡은 "중국 투자 날아 갈까봐 그러는 구나"라며 상황을 파악했다.
 
김성룡은 고민 끝에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을 싸인하고, 돈을 받아들고 돌아갔다.
 
이후 김성룡은 자신의 방에서 3억을 바라보며 "큰 시험에 들게 하시네"라며 '삥땅과장'과 '의인' 사이에 서서 수도 없이 고민하며 한숨을 쉬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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