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직장인 여름휴가를 전부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재명 페이스북 캡처대선주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직장인들에게 주어진 휴가를 전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이 시장은 10일 페이스북에 '잃어버린 휴가 1억일을 찾아드리겠습니다'는 글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나타냈다.
그는 "고용노동부의 201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은 1년에 평균 14.2일의 휴가가 보장되지만 8.6 일만 사용하고 있다. 1인당 미사용 휴가 5.6일에 전체 직장인 수 1천 923 만명을 곱하면 1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직장인이 연차휴가를 100% 사용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20조 7천 215 억원, 총 고용창출량은 약 38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공공기관과 대기업 임직원들이 의무적으로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게 만들면 중소기업도 연차휴가 의무사용이 일반화 될 것"이라고고 휴가 보장시에 나타날 수 있는 기대효과를 언급했다.
끝으로 "이제는 잘 쉬어야 경제도 잘 돌아가는 시대다. 여름휴가 2주 시대 이재명이 열겠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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