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 소율과 가수 문희준이 서로에게 반한 계기를 밝혔다.
소율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소한 것 하나하나 잘 챙겨주는 모습과 저를 바라보는 따뜻한 눈빛에 끌렸다"고 말했다.
소율은 이어 "웃는 모습이 순수하다"고 털어놨다.
문희준은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정말 검소하다"며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사실 제가 웃음을 드리는 예능 프로그램을 많이 하는데 집에 가면 말이 없는 편이다. 그런데 소율양을 보면 항상 즐겁고 웃게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아이돌그룹 'HOT'의 멤버인 문희준과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인 소율과은 13살의 나이차로, 지난해 4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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