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딸들' 이다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품격"

2017-02-14 12:18:32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품격"
 
배우 이다해가 1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하숙집 딸들' 제작발표회에서 '꿀잼'을 보장했다.
 
'하숙집 딸들'은 팜므파탈 안방마님 이미숙과 미모의 네 딸 박시연·장신영·이다해·윤소이, 만년 개그 고시생 박수홍, 미숙의 남동생 이수근이 매주 남자게스트를 초청해서 하숙집에서 벌이는 시추에이션 리얼 버라이어티다.
 
다섯명의 여배우들이 출연하는 만큼 영화 '여배우들'과 작품 안에 깔려있던 신경전을 걱정하는 시선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다해는 "영화에 비하면 우리는 굉장히 저급하다"고 스스로를 디스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미숙 언니가 그랬다. 우리 너무 저질이라고, 이 이상 더 저질 일 수는 없다고"라고 부연하더니 "기싸움 같은거 있을까도 싶었지만 모두 친하고 이런 분위기 떄문에 견제 같은거 없었다. 다들 순댕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출을 맡은 정희섭 PD는 "'고품격 부띠끄 토크쇼'라는 듣기 좋은 말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다해는 "아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저품격"이라고 덧붙여 재미를 보장했다.
 
'하숙집 딸들'은 14일 화요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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