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손석희는 미국 팝스타 아델이 시상대에 올라 트로피를 쪼개 비욘세에게 바친 것과 한국 배우 김혜수가 시상식에서 했던 발언들이야말로 '품격있는 저항'이라고 평가했다.
누리꾼들은 방송 직후 지난 2015년 청룡영화제에서 김혜수가 했던 발언과 아델의 올해 그래미상 수상소감을 다시 찾아보고 있다.
'청룡 여신' 김혜수는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 크고 작은 영화 가리지 않고 트로피가 골고루 주어지자 편향성 논란에 휩싸인 대종상을 빗대 "청룡영화상 너무 좋아요. 상 참 잘 주죠?"라고 뼈있는 농담을 전했다.
올해 그래미상을 휩쓴 영국 싱어송라이터 아델도 지난 12일(현지시간) '올해의 앨범' 상을 받은 후 "내가 이 상을 받을 수 없다. 내 인생의 아티스트는 비욘세"라며 실제 트로피를 반으로 쪼개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욘세를 향한 헌사에 가까웠던 아델의 수상소감을 들으며 무대 앞에 앉아있던 비욘세는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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