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13가지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21일 오전 9시 15분 삼성동 사저를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15분께 자택에서 나와 국내외 취재진과 박사모 등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와대 경호실이 제공한 차에 올랐다.
삼성동 자택에서 검찰청사까지 거리는 5.5㎞가 조금 넘는다. 평소 차로 20분 안팎이 소요되지만, 경찰이 신호통제를 하면 10여분 안팎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검찰 출석 예정 시간은 오전 9시 30분께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청사 현관에 마련된 포토라인에서 본인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곧바로 중앙지검 특수조사실 1001호로 옮겨 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에게 변호인 입회한 가운데 조사를 받게 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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