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임세미, 살아 돌아온 모습으로 충격...미스터리 실마리 제공

2017-03-22 10:07:20

사진='완벽한 아내' 방송캡처

모두가 죽은 줄 알았던 임세미가 살아 돌아와 충격을 주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에서는 매일 밤 심재복(고소영)의 꿈속에 나타나 그녀를 괴롭게 했던 정나미(임세미)가 오빠 강봉구(성준)의 집에 몰래 들어왔다가 발각됐다.
 
나미는 재복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재복은 봉구와 함께 덕분(남기애)과 나미의 유일한 동성 친구 손유경(허은정)과의 만남 장소를 급습해 덕분과 나미의 관계를 의심하게 됐다.
 
봉구에게서 나미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했다는 브로치를 넘겨받은 재복은 그 길로 이은희(조여정)에게 덕분이 떨어뜨린 것 같다며 “아주머니꺼 맞죠?”라고 은근슬쩍 미끼를 던졌다.
 
은희가 맞는 것 같다며 브로치를 건네받으려던 찰나, 집에 돌아온 덕분은 황급히 “내 꺼 아닌데”라며 소리쳤다.
 
이에 재복은 태연하게 “맞을 걸요? 이거, 정나미씨 살던 옥탑방에서 주운 거거든요. 나미씨 죽던 날 밤, 아주머니가 떨어트리신 거”라며 기습 공격을 날렸다.
 
당황한 덕분은 말까지 더듬었고, 재복은 “다른 거 보여 드릴게요. 몇 개 더 있거든요”라며 돌아섰다. 재복이 혹시나 해서 던진 미끼를 은희와 덕분이 덥석 물었던 것이다.
 
이에 열 받은 은희는 “흘리고 다니지 말랬지. 엄마가 정나미 죽였잖아. 내가 모르는 줄 알았어?”라며 이미 나미와 덕분의 관계는 물론 그 죽음의 내막까지 알고 있는 듯한 모습으로 미스터리를 증폭시켰다.
 
하지만 죽은 줄 알았던 나미는 살아있었다. 오빠 봉구의 집에 몰래 침입해 밥을 훔쳐 먹다 발각됐고, 재복에게까지 목격됐다.
 
장례는 물론 화장까지 마친 나미가 예상치 못한 컴백으로 또 한 번 충격 엔딩을 선사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