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이 시청률 하락세를 보였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한 JTBC '썰전'은 7.02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8.417% 보다 1.394%P 하락한 수치다.
이날 '썰전'은 박근헤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등을 다루기 위해 추가 녹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는 검찰 수사 이후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특히 유 작가는 검찰 출두 당시 박 전 대통령의 짧은 메세지에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지만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검찰 출두 당시 메세지와 비교 하면서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의식을 버리고 시민으로서 피의자 권리만으로 검찰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민은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명예나 정치인으로서의 자의식이 있다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지지하는 이들에게 뭔가를 얘기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아베 아키에 스캔들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을 언급한 안희정 충남지사에 대한 비판 등이 이어졌다.
한편 '썰전'은 2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2월 조사에서 13.4%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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