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이상우 결혼...드라마 인연→현실 부부 커플 누가 있을까

2017-03-28 09:41:22

김소연과 이상우가 드라마 속 연인에서 현실 부부로 발전했다. 사진-부산일보 DB, 각 방송국 제공

김소연과 이상우가 드라마 속 연인에서 현실부부가 된다. 이에 극 중 커플에서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들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소연과 이상우의 소속사는 28일 "이날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고,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됐던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백년가약을 맺게됐다.
 
이처럼 팬들에게 설렘과 기쁨을 안긴 현실 부부들이 누가 있는지 살펴본다.
 
■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지성♥이보영
 
지성과 이보영은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알콩달콩 부부'다. 두 사람은 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을 나와 함께'에서 남자 주인공과 여자 서브 주인공으로 만났다. 이후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7년 열애설을 인정했고, 오랜 연예 끝에 2013년 화촉을 밝혔다.
 
최근 지성과 이보영은 최근 가장 핫 한 배우들이기도 하다. 지성은 지난주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종영한 드라마 '피고인'을 이끈 주인공 박정우로 흥행 보증 수표임을 입증했다. 이보영은 '피고인'의 후속작 '귓속말'을 이끄는 여주인공 신영주로 남편과 바통터치했다.
 
■ '블러드' 안재현♥구혜선
 
최근 예능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 많은 커플들의 '워너비 부부'로 떠오른 안재현과 구혜선은 2015년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만났다. 극 중 두 사람은 뱀파이어(안재현) 의사와 어릴적 그의 도움으로 죽을뻔한 위기에서 살아난 유리타로 등장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6년 '해피투게더'에서 열애를 인정한 후 같은해 5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특히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갈 비용을 모두 소아병동에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신서유기3'에서 코믹함을 뽐냈던 안재현은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다만 구혜선은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여주인공 정해당을 연기하던 중 급격한 건강악화로 하차, 치료에 들어가 안타까움을 샀다.

 
■ '인연만들기' 기태영♥유진
 
최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육아의 정석'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태영과 유진 부부도 드라마 속 연인이 현실 부부로 발전한 커플이다. 두 사람은 2009년 드라마 '인연만들기'를 통해 정말 인연이 됐다. 이후 1년 6개월의 열애 끝에 2011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15년 딸 '로희'를 얻었고, 2016년 1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다. 여기서 기태영은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와는 다르게 의외의 수다스러움, 요리실력, 육아실력으로 '기줌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 '트윅스' 류수영♥박하선
 
지난 1월 정유년 첫 스타커플로 웨딩마치를 올린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3년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만났다. 극 중 서브 주인공이었던 두 사람은 인연을 이어오다 2015년 3월 열애 중임을 공개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함께 데이트하는 모습이 공개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클라이밍, 등산 등의 공통 취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도 비공개로 올려 조용하게 사랑을 이어온 만큼 많은 축복을 받기도 했다.
 
류수영은 최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예능국 PD 차정환으로 열연중이다. 박하선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청년경찰'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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