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윤균상X심희섭X박은석, 얽힌 운명 시작...서로의 정체 알면서 긴장감 고조

'역적' 윤균상X심희섭X박은석, 얽힌 운명 시작...서로의 정체 알면서 긴장감 고조

｜ 2017-03-28 10: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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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역적' 방송캡처

박은석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분노에 휩싸였다. 또한 심희섭 역시 박은석과의 과거 인연을 알게 됐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길동(윤균상)의 정체를 알게 된 정학(박은석)과 정학의 정체를 길현(심희섭)의 모습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서로의 사이를 좀처럼 알아채지 못하며 관계를 맺어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랜 시간 쌓아온 긴장감이 이날 방송에서 한 번에 터졌다.

길현은 수년 동안 죽마고우했던 정학이 어린 시절 아픈 기억의 원흉이고 어머니를 죽인 원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구토했고, 정학은 자신이 잡기를 포기한 도적이 아버지를 죽인 씨종 아모개의 아들 길동이라는 사실에 치를 떨었다.

길현은 뜻을 같이한 친구 정학이 어머니를 죽인 조참봉 일가임을 알되면서 얼음처럼 차갑게 변하는 표정을 보였다. 또한 정학은 자신의 어머니로 부터 아버지 조참봉이씨종의 손에 죽었고 그가 길동이라는 사실을 들으면서 울분을 토해냈다.

오랜 기간 알지 못했던 진실을 마주한 이들은 이제 얽힌 운명 속에 새로운 면모를 보이게 된다.

연산(김지석)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길현이 정학에게 어떤 복수를 할지, 좀도둑이라고 무시했던 길동이 실은 아버지를 죽인 아모개의 아들임을 안 정학이 홍길동 사단에 어떻게 접근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또한 길동은 형 길현이 살아 있음을, 형이 어머니를 죽인 원수의 아들 정학과 막역한 친구 사이임을 아직 모르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운명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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