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처를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근혜 초보피의자의 미숙한 대응”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정 전 의원은 이 글에서 미국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례를 들며 "그는 탄핵위기에서 진실을 밝히고 진심으로 사과했기에 대통령직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는 거짓으로 진실과 맞서 싸우려다 탄핵되고 파면되고 감옥까지 가게됐다"며 "검찰에서 적극부인, 법원에서 적극항변으로 진실을 이기지 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영장발부 여부는 31일 오전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규 기자 46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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