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위안부는 우리 정부가 없을 때 생긴 일" 발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신 총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 위안부 논란은 친일파보다 더학 무국적파 꼴이고 임시정부 부정 꼴이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북한 핵무기보다도 사드반대보다 무서운 건 무지의 역사관이다"며 "헌법 무시는 법 위에 군림한 꼴이고 위안부 할머니 두 번 죽인 꼴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위안부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고 자화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지난 13일 열린 19대 대선 첫 TV토론회에서 위안부 합의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으셨다"며 "이제는 우리 정부가 있으니 그분들과 소통해서 의사를 반영해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고쳐야 한다"말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