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태양절 北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아직 특이동향 없어"

2017-04-15 10:57:15

태양절을 대비해 한미 군 당국은 대북경계를 강화했다. MBC 뉴스 캡처

한미 군 당국이 김일성의 생일이자 북한 최대명절인 4월 15일 태양절의 북 도발을 대비해 대북 경계를 강화했다.
  
15일 한미 군 당국은 "아직은 북한군에 특이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을 맞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태양절을 계기로 6차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의 고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다.
 
미 정보당국자들은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확신이 있으면, 재래식 무기를 활용해 선제타격 할 준비가 됐다고 미 NBC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태양절에도 지난 2007년 실전 배치한 무수단미사일을 처음으로 발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양절, 정말 보기 싫은 단어" "저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들 왈 너무 힘들어서 쓰러지고 골반 아작 나고 쉬는 시간 없고 화장실 못 간다고 함. 악명 드높은 행사" "이번 주가 고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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