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슈틸리케호 수석코치로 정해성 선임...차두리·설기현과 재회

2017-04-18 15:33:42

정해성 전 감독이 축구대표팀 수석코치로 합류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 감독을 보좌했던 정해성(58)전 전남드래곤즈 감독이 슈틸리케호의 수석코치가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국가대표팀 수석 코치에 정해성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코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치르고 있는 대표팀에 합류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월드컵 본선까지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히딩크 감독 하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정 코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허정무 감독 하에서도 수석코치직을 수행했다.
 
대표팀은 최근 열린 중국과 시리아와의 예선전에서 졸전을 펼쳤다. 이에 축협은 경험있는 인물 보강 필요성을 느껴 정 코치를 불러들였고, 슈틸리케 감독과 정 코치 본인이 동의하면서 대표팀 합류가 이뤄졌다.
 
또 현재 대표팀의 차두리 전력분석관과 설기현 코치 역시 선수시절 정 코치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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