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슨호 수일 내 동해 도착 …길 못찾더니 이번엔 '일본해' 발언

2017-04-22 17:31:18

칼빈슨호 수일 내 동해 도착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수일내 동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호주언론들에 따르면 호주를 방문중인 펜스 부통령은 이날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 생각으로는 이달 말보다는 이른, 수일 내에 일본해(동해)에 당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 새로 한 약속 때문에 한반도 비핵화가 평화롭게 달성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경고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떠나 인도양쪽으로 이동하려던 칼빈슨호를 급히 한반도 해역으로 이동배치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칼빈슨호는 당초 항로였던 호주로 이동해 연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때 아닌 진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한반도를 향해 필리핀 남부 해역을 향하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에서 전투기 착륙사고가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는 일이 발생했다. 비상탈출한 조종사는 현재 구조됐고, 눈에 띄는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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