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O2O 플랫폼 다방이 전·월세를 찾는 2030세대를 위해 '부동산 맞춤 상담 센터'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8일 서울 관악구에 공식적으로 문을 여는 '다방 케어센터'는 방을 찾는 사용자와 공인중개사를 온라인 밖에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이는 전월세 매물을 찾는 주 사용자가 젊은 연령대인 점을 고려할 때 방을 찾는 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여해 편의를 돕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온라인 밖에서 발생했던 매물 신뢰도와 중개서비스 품질 관련 문제점들도 오프라인에서 직접 관리함으로써 사용자와 공인중개사 간의 효율적인 역할 중재를 할 것이라고 다방은 설명했다.
또 이번 센터를 통해 축적되는 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온라인 서비스 경쟁력까지 더욱 강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사용자들이 매물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대, 주거지 선택에 우선순위로 두는 옵션, 실생활에 연계된 편리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들을 온라인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 한유순 대표는 "센터의 주요 서비스는 맞춤 매물 추천, 매물 동행 방문, 각종 생활 편리 상담 등 공인중개사 고유 업무를 제외한 범위 내에서 제공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온라인에만 있던 다방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오프라인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해당 지역 회원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건강한 부동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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